‘컬투쇼’ 노라조 “푸드송 똑같다고? 자세히 들어보면 다 달라” [종합]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1.05.12 14: 59

노라조가 흥 넘치는 무대와 입담을 뽐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로 가수 강균성이 출격한 가운데 ‘컬투 음감회’ 코너 게스트로 노라조(조빈, 원흠)가 출연했다.
이날 노라조는 “활동 중간에 ‘컬투쇼’에 나오면 완벽하지 않은 것 같다. 익숙해져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고 싶었다”라고 ‘컬투쇼’ 출연 소감을 전했다.

앞서 노라조는 발표하는 노래에 맞춰 선보이는 의상마다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번 의상에 대해 사물의 모양보다 컬러에 집중했다고 밝힌 조빈은 “이번 의상은 멋있다고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팬들을 향해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태균이 “스타일리스트가 고생하시겠다. 혹시 월급은 더 쳐주나”라고 묻자 조빈은 “돈은 많이 드리지 못하고 있다. 그렇다고 적게 드리지도 않는다. 우리가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야겠다”라고 대답했으며, 의상 제작비와 관련해 “의상 제작비가 많이 들어간다. 마음껏 제작하라고 말씀드렸는데 스타일리스트가 그 와중에도 아끼더라. 고맙다”라며 항상 최고의 의상을 선사해주는 스타일리스트의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신곡 ‘야채’에 대해서 조빈은 “기존 곡과 무엇이 다른지 모르겠다고 하시는데, 자세히 들어보시면 다 다르다. 네쌍둥이도 같아 보이지만 다른 것처럼 말이다”라고 설명했으며 원흠은 “‘빵’에 이어 푸드송으로 이어지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대중도 노라조가 또 푸드송을 안 할 것이라 생각하실 텐데 반전으로 푸드송을 가져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노라조는 이날 신곡과 기존의 명곡들이 적힌 돌림판에서 연속으로 ‘꽝’을 뽑아 신곡을 쉽게 들을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다음 노래 타이틀을 ‘꽝’으로 하라는 의견이 나오자 원흠은 “인생의 꽝인 시점에 힘을 내라는 의미로 만들면 좋겠다”라고 긍정적인 마인드를 내비쳤다.
여러 번의 실패 끝에 결국 신곡 ‘야채’를 부를 수 있게 된 노라조는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으며 노라조 특유의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인상 깊은 퍼포먼스를 선보인 노라조를 향해 강균성이 극찬의 반응을 보이자 노라조는 “노래가 중세 유럽 느낌이 있다. 그래서 안무는 댄서들과 함께 뱀을 형상화했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노라조는 “여름에 뜨겁고 신나는 노래로 찾아뵐 예정이다. 그때는 ‘컬투쇼’에 처음 나오겠다”라고 향후 활동에 대해 밝혔다.
한편 노라조는 지난 4월 29일 신곡 ‘야채’를 발매했으며 중독성 짙은 멜로디와 특유의 유쾌한 가사, 콘셉트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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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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