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을 두 달여 남긴 도쿄올림픽이 일본 내부에서도 제대로 협조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오이가와 가즈히코(大井川和彦) 이바라키현 지사는 12일 기자회견을 갖고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에서 선수와 관계자가 신형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때 받아들일 전용 병상의 확보를 요구했지만, 현민보다 선수를 우선 할 수 없어 거절했다”고 밝혔다.
도쿄올림픽 참가 중 선수 및 관계자가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즉시 활동을 중단한 뒤 병상에 격리돼야 한다. 하지만 도쿄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병상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조직위원회에서 이바라키현까지 지원을 요청했다 거절당한 것.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2/202105121632771351_609b853dd66a7.jpg)
가즈히코 이바리카현 지사는 “올림픽을 반드시 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중지될 여지도 있다. 오사카가 의료붕괴에 가까운 상황에서 올림픽에 참여한다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의 이해도 얻을 수 없다”며 올림픽 개최 자체에 부정적 의견을 냈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2021/05/12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