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테스트는 음성" 류지현, 캡틴 코로나 검진&숙소 대기에 한숨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5.12 18: 04

"자가 테스트는 음성이었다".
류지현 LG 트윈스 감독이 간판타자 김현수 없이 KIA와의 광주경기에 나서자 아쉬움을 표했다. 
김현수는 12일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연락을 받고, 원정지 광주광역시 동구 보건서를 찾아 코로나19 검진을 했다. 지난 4일 서울 강남의 청담주민센터를 찾아 3분간 머물렀는데, 직원 가운데 확진자가 나왔다. 

김현수는 검진 결과가 나올 때까지 광주의 숙소에서 대기한다. 검진결과는 13일 오전에 나올 예정이다. LG는 12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특별 엔트리로 제외했고 이천웅을 콜업했다.  
류지현 감독은 “점심 시간에 보고를 받았다. 상황 받아들어야 한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자가 테스트를 했는데 음성이 나왔다. (방역지침에 다라) 내일까지는 기다리겠다. 문제는 없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KIA에게 전날 1-7로 무릎을 꿇었다. 이날은 에이스 앤드류 수아레즈를 앞세워 설욕을 벼르고 있다. 아무래도 중심타자 김현수가 있는 타선과 없는 타선은 다르다. 아쉬움을 표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LG 선발라인업은 홍창기(중견수) 오지환(유격수) 라모스(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문보경(1루수) 한석현(좌익수) 정주현(2루수)이다. 김현수 대신 한석현을 좌익수로 기용했다. 
류 감독은 "오늘 잘 쳐야한다. (상대 선발투수)이의리를 공략 못했다. 그때 한 번 경험했으니 잘 쳐야 되지 않겠나고 생각한다"고 필승 의지를 보였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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