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루키 조요한, 압권의 155km SV...박민호&하재훈 홀드 [오!쎈 퓨처스]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12 19: 04

SSG 루키 마무리 조요한(21)이 퓨처스리그에서 압권의 세이브를 따냈다. 
SSG 2군은 12일 강화도에 있는 SSG퓨처스필드에서 열린 NC 2군과 경기에서 6-5 승리를 거뒀다. 
정동윤이 선발 등판해 4이닝 3실점을 했다. 김주온이 1이닝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안았다.

이어 박민호 1이닝 1실점, 하재훈 1⅓이닝 1실점, 김찬호 ⅔이닝 무실점으로 각각 홀드를 챙겼다. 강속구를 뿌리며 9회초를 책임진 조요한이 세이브를 챙겼다.
특히 조요한의 구속이 남달랐다. 최고 155km를 던지며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광주일고-동강대 출신으로 2차 7번으로 낙점받았다. 
구속을 더 낼 수 있지만 제구에 신경쓰는 중인 미완의 대기이다. 이번 시즌 퓨처스 12경기에 출전 1승1홀드6세이브, 평균자책점 2.63을 기록 중이다. 
아울러 지난해 SSG의 필승조로 활약한 박민호는 11월 초 손목의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고, 실전에 돌입했다. 5월 내 복귀를 목표로 투구 감각을 회복 중이다. 2019년 세이브왕 하재훈과 함께 돌아온다면 SSG 1군도 뒷문을 단단하게 강화할 수 있다.
타선에서는 지난해 10월 중순 왼쪽 어깨 탈골로 수술대에 올랐던 최정의 동생 최항이 1안타를 기록했다. 최항은 지난 6일 상무전부터 이날 NC 2군전까지 5경기에서 타율 3할3푼3리를 기록 중이다. 홈런 1개와 4타점이 있다.
타격 능력 만큼은 SSG의 간판타자이자 형 최정을 따라갈 잠재력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외야수 정진기도 2안타 2타점으로 팀 승리를 이끌며 ‘무력 시위’를 벌이고 있다. 
누가 좋은 컨디션을 꾸준히 잘 유지해 1군 무대에 올라가 힘을 보탤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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