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이 한현희의 7이닝 완벽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5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5승 18패를 기록했다.
선발 한현희가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무패)째를 챙겼다. 이어 김태훈-조상우가 뒤를 마무리. 조상우는 아웃카운트 4개와 함께 시즌 5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박동원이 결승홈런과 볼넷으로 활약.

키움 홍원기 감독은 경기 후 “한현희와 박동원의 호흡이 좋았다. 한현희의 제구가 좋았고 강약 조절이 인상적이었다”며 “6회 2사 1루에서 박병호의 호수비가 나와 흐름을 뺏기지 않았다. 또 9회 이지영의 2타점 쐐기타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남겼다.
키움은 13일 부상에서 돌아온 이승호를 앞세워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두산은 팔이 무거운 최원준의 대체 선발 조제영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