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결승포+이재원 연타석포' SSG, '유통 더비' 위닝 확보...롯데 3연패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1.05.12 21: 55

SSG 랜더스가 파죽의 4연승을 달렸다. 롯데와의 유통 더비 시리즈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SSG는 1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시즌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SSG는 4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감독 교체 이후 첫 승을 신고하지 못했다.
SSG의 홈런포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일단 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추신수가 롯데 선발 앤더슨 프랑코의 157km 패스트볼을 통타,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고향 방문 축포였다.

1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에서 SSG 추신수가 우월 솔로 홈런을 치고 홈에서 최정의 축하를 받고 있다. /sunday@osen.co.kr

2회에는 1사 후 박성한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고 이재원이 좌월 투런 아치를 그리며 달아났다. 4회초 선두타자로 다시 나선 이재원은 이번에도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개인 통산 4번째 연타석 홈런.
6회초에는 추가점을 만들었다, 6회초 1사 후 이재원의 2루타, 정현의 중전 안타, 그리고 로맥의 볼넷으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추신수가 유역수 내야안타로 적시타를 만들어냈다. 이후 최정의 밀어내기 볼넷까지 나와 6-0으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1사 후 손아섭이 볼넷을 얻어냈고 이대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했다. 전준우 역시 볼넷을 얻어내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안치홍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3루 주자를 불러들였다. 그 뿐이었다.
8회초에는 최정의 적시 2루타, 한유섬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3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9회말 신용수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하는데 그쳤다. 
SSG는 이재원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고 추신수도 홈런포를 뽑아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선발 박종훈은 6이닝 4피안타 4볼넷 1탈삼진 1실점(비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3승 째를 수확했다.
롯데 선발 프랑코는 4이닝 6피안타(3피홈런)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도 7안타 2득점 침묵을 지켰다. /jhrae@osen.co.kr
12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4회초 무사에서 SSG 이재원이 좌중월 솔로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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