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미니' 박해민(삼성)이 원맨쇼를 펼쳤다.
박해민은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9회 쐐기 적시타를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1득점으로 7-5 승리를 이끌었다.
박해민은 경기 후 "수원에서는 항상 이상하게 경기가 꼬였는데 오늘은 팀이 이기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박해민은 이어 "어느 타순이든 상황에 맞는 타격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타순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7회 도루 실패에 대해 "코치님의 사인을 잘못 알고 성급하게 움직여 아쉬움이 컸다"고 자책한 박해민은 "마지막 타석에서 만회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라고 말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