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불펜이 승리의 원동력이었다".
KIA는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0-3으로 뒤졌으나 타선의 집중력으로 동점을 만들고, 김선빈의 2타점 역전 2루타를 앞세워 5-3으로 승리했다.
LG의 외인 원투펀치를 상대로 이틀연속 승리를 거두며 위닝시리즈를 확보했다.

선발 이의리는 4⅔이닝 3실점하며 승리에 실패했다. 그러나 뒤를 이은 윤중현, 장민기, 이승재, 장현식, 정해영이 차례로 올라 무실점 릴레이 투구를 했다. 장현식은 2사 만루에 몰렸으나 실점을 모면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연속 불펜의 무실점 계투로 연승을 지켜냈다.
경기후 윌리엄스 감독은 "불펜의 젊은 투수들이 좋은 투구를 하며 무실점으로 잘 막아내 승리의 원동력이 됐다"고 박수를 보냈다.
이어 "특히 찬스에 강한 김선빈이 2타점 적시타로 자신의 진가를 잘 보여줬다. 선수들이 집중하며 어려운 팀을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두었다"도 칭찬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