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이승호(22)가 부상에서 돌아와 시즌 첫 등판에 나선다.
이승호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지난 시즌 24경기(118⅔이닝) 6승 6패 평균자책점 5.08을 기록한 이승호는 올 시즌 부상으로 인해 단 한경기도 등판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가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는 5경기(26⅓이닝) 2승 1패 평균자책점 3.08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두산은 조제영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지난 시즌 1군에 데뷔해 4경기(6이닝) 1패 평균자책점 10.50을 기록한 조제영은 올 시즌에는 4경기(9이닝) 평균자책점 2.00으로 좋은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키움을 상대로는 지난달 29일 구원등판해 1이닝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경기 3연패를 끊은 키움은 박동원이 오랜만에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지영도 2타점 적시타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산은 산발 5안타로 무득점에 그쳤다.
두산은 17승 15패 리그 공동 3위, 키움은 15승 18패 8위를 달리고 있다. 상대전적에서는 3승 2패로 키움이 앞선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