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잘 던질 차례다.
한화 이글스는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지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 선발투수로 우완 닉 킹험을 예고했다. 11~12일 NC전을 연이어 내준 한화는 스윕패를 피하기 위해서라도 이날 경기를 잡아야 한다.
킹험은 올 시즌 6경기에서 33⅓이닝을 던지며 3승2패 평균자책점 4.59 탈삼진 29개를 기록 중이다. 시즌 전 우려에 비해 준수한 활약을 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퐁당퐁당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대전 키움전 6이닝 1실점 승리, 25일 대전 LG전 6이닝 4실점 패전, 1일 사직 롯데전 7이닝 3실점, 8일 잠실 LG전은 4⅔이닝 6실점 승패, 승패를 반복하고 있다.
이날 NC전은 잘 던질 차례. 8일 LG전의 경우 병살이 될 타구가 2루 베이스를 맞고 안타가 되는 불운이 겹치기도 했다. 투구 내용은 크게 나쁘지 않다.
NC에선 4년차 좌완 김영규가 선발등판한다. 올 시즌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9.53으로 부진 끝에 2군으로 내려갔지만 지난 4일 KIA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이닝 1피안타 3볼넷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한화 상대로 2경기 1패1홀드 평균자책점 3.38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