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프리뷰] 이상영 LG 1승 반격? 브룩스 KIA 스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5.13 10: 35

LG 트윈스가 설욕의 1승에 나선다.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의 팀 간 6차전이 열린다. 
급한 쪽은 LG이다. 앞선 2경기에서 케이시 켈리와 앤드류 수아레즈 원투펀치를 내세우고도 연패했다. 스윕 위기에 몰렸다. KIA는 어려운 경기를 예상했으나 연승을 올렸다. 4연패에서 연승으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는 이틀 연속 타선이 제대로 터지지 않아 패했다. 각각 14번이나 출루를 했다. 상대 실책으로 1루를 밟기도 했다. 그런데 홈을 밟은 주자는 4명이었다. 막힌 변비 타선을 시원하게 뚫어야 설욕의 1승을 할 수 있다. 
LG의 상대 선발투수는 KIA 애런 브룩스이다. 나흘 간격으로 등판을 당겨 마운드에 오른다. 7경기에 출전, 1승3패,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6이닝 3자책 이하의 퀄리티스타트(QS)는 5번 했다. 
앞선 8일 두산과의 광주경기에서 6이닝 동안 13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LG를 상대로 부진을 회복과 2승을 노리고 있다. 
LG는 3년 차 좌완 영건 이상영을 선발로 내세웠다. 올해 선발로 2경기에 등판했다.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이다. 모두 3이닝을 넘지 않았다. 평균 138km 직구에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좋다. 
KIA 타선은 이틀 동안 상하위 타선이 고르게 터졌다. 류지혁과 이창진이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운용의 폭이 넓어지면서 연결도 잘 되고 있다. 특히 리드오프 최원준과 5번 김태진이 타격을 이끌고 있다. 
LG는 이상영이 초반을 잘 버티는 것이 관건이다. 상황에 따라 불펜을 조기에 가동할 가능성도 있다. 김현수가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아 바로 타선에 복귀하는 호재도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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