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내야수 황대인(25)이 시즌 처음으로 1군에 올라왔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경기에 앞서 황대인을 등록하고, 내야수 최정용을 퓨처스 팀으로 내려보냈다.
황대인은 시즌 첫 1군 행이다. 스프링캠프에서 윌리엄스 감독이 직접 지도하는 등 주요 관심 선수 가운데 한 명이었다. 그러나 1루수 경쟁에서 밀려 개막 엔트리에 승선하지 못했다.

퓨처스 리그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2할6푼3리, 1홈런, 8타점을 기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터커의 외야 출전 시간이 많아졌다. 1루에 오른손 타자가 필요한 시점이다. 벤치에 좌우 대타를 균형있게 갖춰야 하는 점도 있다. 1루수 류지혁의 다리도 신경 써야 하는 등 여러 부분을 고려해서 결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sunny@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