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철 감독, 고영표에게 바라는 한 가지 [오!쎈 수원]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13 16: 43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고영표가 더 나은 투수가 되기 위해 경기 운영 능력을 보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고영표는 지난 12일 수원 삼성전에서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강철 감독은 13일 경기를 앞두고 "체인지업이 밋밋해졌다. 체인지업이 제대로 안 통하니 운영이 쉽지 않았다. 체인지업이 제대로 안 통하면 다른 구종으로 풀어가야 하는데 그게 안 된다"고 말햇다. 

승리한 KT 이강철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 / dreamer@osen.co.kr

또 "눈앞의 성적보다 그런 부분을 보완해야 더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다. 좋은 투수가 될 수 있는 능력은 갖췄다. 스스로 이겨내면서 어떻게 풀어나가야 할지 깨달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강철 감독은 이날 삼성 선발 원태인에 대해 "올 시즌 처음 만난다. 지난해보다 훨씬 더 좋아졌다.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모든 게 완벽하다"고 호평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기면 우리 타자가 잘하는 거 아닌가. 오늘 데스파이네가 선발 투수로서 최소 실점을 해주길 바란다. 그렇게 된다면 후반 싸움은 해볼만 하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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