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한화가 14일부터 고척 스카이돔에서 키움과 주말 3연전을 벌인다.
NC 3연전 모두 패한 한화는 김민우를 내세워 반전을 꾀한다.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 전적에서 2승 1패 우위를 점한 부분도 승리를 향한 자신감을 더한다.
김민우는 올 시즌 7경기에 등판해 3승 2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5.00. 지난달 21일 키움과 만나 5이닝 3피안타 7사사구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선발 투수의 평가 잣대인 퀄리티스타트는 두 차례에 불과하나 한 차례를 제외하고 등판할 때마다 5이닝 이상 소화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9일 LG와의 대결에서 3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2탈삼진 6실점으로 무너졌다.
한화는 주중 3연전에서 총 7점을 얻는데 그쳤다. 다시 말해 김민우의 호투 못지 않게 타선이 힘을 내줘야 한다는 의미다.
두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마감한 키움은 최원태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올 시즌 성적은 2승 1패(평균 자책점 3.48). 지난달 30일 NC전(5이닝 6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에 이어 8일 SSG전(6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무실점)을 승리로 장식했다. 갈수록 좋아지는 모습이다.
올 시즌 한화전 등판은 처음이다. 지난해 한 차례 맞붙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