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신인 이주찬, 첫 1군 등록날 선발 출격…“운동신경 뛰어나” [오!쎈 부산]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14 16: 33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이 2군에서 가능성을 보였던 신인 이주찬을 1군으로 콜업했다.
롯데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이주찬을 등록하고, 내야수 오윤석을 말소했다.
이주찬은 경남고-동의대를 나와 2021 롯데 육성선수로 입단한 우타 내야수로, 이날 데뷔 첫 1군 등록과 함께 선발 기회를 잡았다. 퓨처스리그 기록은 22경기 타율 .238 2타점. LG 내야수 이주형의 형이기도 하다.

9회초 롯데 이주찬 유격수가 SSG 최수빈의 내야땅볼 타구를 잡아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서튼 감독은 이주찬을 “운동신경이 뛰어난 미들 내야수”라고 소개하며 “2군에서 성실한 훈련 태도를 보였고, 변화구 대처능력과 함께 타석에서 조정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2루수와 유격수를 볼 수 있어 유연한 운영이 가능하다”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주찬과 함께 또 다른 신인 나승엽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당초 서튼 감독이 예고한 3일간의 1군 투어 마지막 날로, 활약을 통해 서튼 감독의 마음을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14일 롯데 라인업
정훈(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전준우(좌익수)-한동희(3루수)-나승엽(1루수)-딕슨 마차도(유격수)-김준태(포수)-이주찬(2루수)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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