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 선발 제외' LG, 현수-은성-천웅 클린업 트리오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14 16: 35

LG 외국인 타자 라모스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LG는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삼성과 맞대결을 한다. 류지현 LG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 인터뷰에서 선발 라인업에서 라모스가 빠진다고 전했다. 김현수-채은성-이천웅이 3~5번 중심 타선으로 나선다. 
류 감독은 "라모스가 4월에는 비거리가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최근 특타를 하면서타구 질이 좋아지고 있다. 그러나 정상적인 페이스는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올 시즌 타율 2할4푼 4홈런 11타점, OPS .680에 그치고 있다. 득점권에서 타율이 1할3푼5리로 저조하다. 부진의 원인으로 스프링캠프 훈련 부족이 지목된 가운데 라모스는 최근 잠실 홈경기에는 경기 전 특타를 실시하고 있다. 특타를 실시한 지난 주말 잠실 한화 3연전에서는 15타수 7안타를 기록했고, 광주 KIA 3연전 원정에서는 12타수 2안타에 그쳤다.
류 감독은 "최근 컨디션을 볼 때 라모스보다 이천웅이 더 좋다고 생각해 이천웅을 중심타선으로 낸다"고 덧붙였다. 이천웅은 지난해 뷰캐넌과 상대 성적에서 2타수 2안타 기록이 있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 오지환(유격수) 김현수(좌익수) 채은성(지명타자) 이천웅(중견수) 문보경(1루수) 김민성(3루수) 유강남(포수) 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정찬헌이다. 
한편 이날 손호영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신인 이영빈이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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