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형 감독 "폰트 복귀전, 괜찮았다…로테이션 정상 합류" [인천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14 16: 35

“이제부터 정상적으로 로테이션 합류.”
SSG 랜더스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차전을 벌인다. 지난 3경기에서는 1승 2패를 거뒀다. 
경기 전 김원형 감독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 자이언츠 원정을 되돌아봤다.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의 복귀전이 있었기 때문이다. 

18일 오후 인천SSG 랜더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화초 2사 1,2루 SSG 폰트가 KIA 이창진 타석 때 폭투를 범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폭투로 KIA 1루주자 최형우는 2루까지, 2루주자 터커는 3루까지 진루했다. /cej@osen.co.kr

폰트는 전날(13일)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투구를 마쳤지만, 김태훈이 동점을 허용하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는 다음을 기약해야 했다. 
승패를 떠나 김 감독은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했다. 김 감독은 “오랜만에 등판했는데, 감각적으로 괜찮은 듯했다. 몸에 큰 이상은 없다고 한다”면서 “이제 정상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폰트는 지난달 24일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투구를 한 후 20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잠실 두산 베어스 원정에서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갑작스럽게 목 부근 담 증세를 호소하고 전력에서 이탈했다.
한편 지난 2일 잠실 원정에서 5-8로 패한 SSG는 문승원을 선발로 마운드에 올려 설욕을 노린다. 
문승원은 올 시즌 6경기에서 1승 2패,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 중이다. 지난 1일 잠실 두산 원정에서 선발 등판해 4⅓이닝 2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직전 등판인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5이닝 동안 5실점을 하며 패전을 안았다.
문승원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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