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의 영건 에이스들이 곧 돌아올 전망이다. 구창모가 올해 처음으로 불펜 피칭 단계에 접어든다. 송명기도 퓨처스리그 점검을 마치고 다음 주 1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예정이다.
NC 이동욱 감독은 14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구창모의 불펜 피칭 소식을 전했다.
지난해 부상 부위인 왼팔 전완부의 골밀도가 완전하지 않다는 판단 하에 올 시즌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하지 않았던 구창모다. 그러나 골밀도 회복 속도가 더뎠다. 하지만 이달 초 CT 촬영과 골밀도 측정 결과 의학적으로 문제 없는 수준까지 올라왔다. 캐치볼과 롱토스 수준을 넘어서 이제 불펜 피칭 단계로 넘어가도 된다는 판단을 내렸다.

이동욱 감독은 “내일(15일) 불펜 피칭을 할 예정이다. 이제는 피칭에 들어갈 단계가 된다고 판단을 내렸다. 30개 정도를 던질 예정이다”면서 “던지고 난 뒤 또 통증 여부를 체크해야 한다. 스케줄이 확실하게 나와 있는 것이 아니다. 던지고 난 뒤 상태를 확인하고 그 다음 스케줄을 정해야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내복사근 파열로 이탈한 송명기도 이제 이상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고 이날 퓨처스리그 등판까지 마쳤다. 송명기는 서산에서 열린 한화와의 퓨처스리그에 등판해 3⅔이닝 63구 6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이동욱 감독은 “오늘 던지고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 다음 주에 1군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