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이강철 감독 “선발 배제성이 승리 발판 놨다” [부산 톡톡]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14 22: 00

KT가 공수 조화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KT 위즈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4차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3연전 기선제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8승 16패를 기록했다.
선발 배제성이 5이닝 3피안타 4볼넷 7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4승(2패)째를 올렸다. 이어 안영명-박시영이 뒤를 마무리.

8회초 1사 주자 3루 KT 박경수의 3루수 앞 땅볼때 홈을 밟은 배정대가 이강철 감독의 박수를 받고 있다. /rumi@osen.co.kr

타선에서는 4안타-3득점의 조용호를 비롯해 강백호가 2안타-2타점, 장성우가 2안타-3타점으로 돋보였다. 조용호는 데뷔 첫 한 경기 4안타에 성공.
KT 이강철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배제성이 선발로서 제 몫을 다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고, 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이 무실점으로 잘 막아줬다. 배제성의 시즌 4승을 축하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타선과 관련해서는 “상하위 타선에서 골고루 안타와 출루를 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강백호, 장성우가 5타점을 합작했고,  조용호가 데뷔 첫 4안타의 맹활약을 펼쳤다. 신본기도 공수에서 활약이 돋보였다”고 칭찬했다.
이 감독은 끝으로 “어제 경기 후 장거리 원정 경기 오느라 힘들었을 텐데 연패를 끊은 모든 선수들 수고했다”며 “원정까지 오셔서 열성적으로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도 감사하다”고 인사를 남겼다.
KT는 15일 소형준을 앞세워 연승을 노린다. 롯데는 나균안을 예고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