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라우타로 마르티네스(24, 인터밀란)를 노리고 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기브미스포츠'는 영국 '90m'를 인용, 리버풀을 비롯해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이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기량을 갖춘 마르티네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마르티네스는 로멜루 루카쿠와 함께 이번 시즌 인테르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끈 공로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재정 손실이 심각한 인테르가 시장에 매물로 내놓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리그 16골 포함 18골을 기록한 마르티네스의 몸값은 7000만 파운드(약 1112억 원) 정도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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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티네스는 메시로부터 극찬을 받은 선수다. 같은 아르헨티나 대표팀 출신인 마르티네스는 메시가 "아주 강하고 일대일이 좋아 많은 골을 넣는다. 어느 누구와 싸워도 이겨낼 수 있고 버텨내고 돌아서고 이겨낼 수 있다. 자질도 풍부하고 아주 완벽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팀 동료 루카쿠는 마르티네스를 "짐승"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리버풀이 마르티네스를 원하는 가장 큰 이유는 수아레스와 닮았기 때문이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1년 1월 리버풀에 합류, 2014년 여름 바르셀로나로 떠날 때까지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3-2014시즌에는 33경기에서 31골을 기록해 득점왕 타이틀까지 따냈다.
메시도 마르티네스와 수아레스를 비교하며 "마르티네스는 수아레스와 여러 면에서 아주 비슷하다. 둘 모두 체력이 강하고 볼을 잘 지켜낸다. 볼 다툼, 득점 상황에서도 아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수치도 마르티네스와 수아레스가 비슷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수아레스가 경기당 유효슈팅 3.1개, 마르티네스가 2.9개를 기록했고 경기당 키 패스가 각각 0.9개, 1개다. 수비 기여 면에서도 둘 모두 태클을 좋아하고 종종 파울을 저지른다./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