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호날두, 맨유 복귀해도 나이는 문제 안돼"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1.05.15 05: 2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다시 복귀할까.
유럽 일부 언론들은 호날두가 이번 시즌 유벤투스와 결별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유벤투스가 이번 시즌 우승을 놓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 손실이 큰 유벤투스가 호날두를 계속 품고 있을 수 없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벤투스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까지 놓친다면 호날두 이탈은 가속화 될 수 있다. 유벤투스는 현재 5위에 올라 있어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태다. 호날두는 전 소속팀 맨유, 레알 마드리드, 스포르팅을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PSG) 등 다양한 구단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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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14일(한국시간) 유럽 베팅업체 '벳페어'를 통해 "유벤투스는 현재 약간 곤경에 처해 있으며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칠 수도 있다"면서 "호날두가 떠날 수 있다는 기사를 읽었다. 그렇다면 그를 아직 데려가고 싶어하는 맨유 쪽 사람들과 연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호날두가 36세지만 그의 몸매와 기량 때문에 맨유로 복귀한다 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다"면서 "맨유, 레알, 유벤투스를 거쳤던 그는 새로운 장소에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설 수 있다. 그는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새로운 클럽으로 갈 수도 있다. 하지만 1~2년 동안 맨유에서 뛰고 싶어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한편 호날두 어머니 돌로레스 아베이루는 호날두가 다음 시즌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뛰도록 설득하겠다"고 말해 관심을 모았다. 스포르팅은 지난 12일 2020-2021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19년 만에 리그 우승을 거머쥐었고 챔피언스리그 본선행까지 확정지었다. 그러자 호날두가 SNS에 '축하해 챔피언'이라는 글을 남기면서 스포르팅 복귀 가능성이 언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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