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4연승 도전이 좌절됐다.
토론토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볼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1-5로 역전패를 당했다. 토론토는 3연승에서 연승이 끊겼다. 시즌 20승17패. 필라델피아는 21승18패가 됐다.
5회까지는 팽팽한 투수전이었다. 토론토가 0의 균형을 깼다. 6회말 1사 후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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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필라델피아에 곧장 역전을 허용했다. 7회초 2사 후 연거푸 점수를 헌납했다. 7회초 선두타자 앤드류 냅에게 볼넷을 내줬다. 2아웃을 잡았지만 이후 진 세구라, 브라이스 하퍼, 연속 볼넷을 허용해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고 JT 리얼무토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줘 1-1 동점이 됐다.
계속된 2사 만루 위기에서 리스 호스킨스에게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내줘 1-4로 역전을 당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알렉 봄에게 적시 2루타까지 허용해 1-5로 끌려갔다.
결국 토론토는 점수를 만회하지 못했다. 8회말 1사 1,2루 기회에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병살타로 기회가 무산됐고 9회말 1사 1,2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토론토는 선발 스티븐 마츠가 5이닝 4피안타 3볼넷 9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뒤이어 올라온 트렌트 손튼이 1⅔이닝 1피안타 2볼넷 2실점을 기록했고 팀 메이자가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한 채 1피안타 2볼넷 3실점으로 무너지며 팀의 역전패를 막지 못했다.
타선에서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선제 솔로포가 터졌지만 전체적으로 4안타로 침묵했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