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에게 반항’ 마네, 경기 후 SNS에 “큰 승점 3점”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5.15 12: 36

사디오 마네(29, 리버풀)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반항을 했다. 
리버풀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4-2로 제압했다. 맨유에 선제골을 내준 리버풀은 무려 4골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하지만 경기 후 마네의 태도가 논란이 됐다. 교체출전에 불만을 품은 마네는 클롭 감독의 악수제의를 뿌리치고 테이핑을 던지는 식으로 반항을 했다. 

클롭 감독은 “문제 없다. 어제 훈련 중 디오고를 선발로 올리기로 늦게 결정을 내렸다. 선수들이 때로는 내게 설명을 요구할 때가 있지만 어제는 그럴 시간이 없었다. 괜찮다”고 해명했다. 
마네는 경기 후 자신의 SNS에 “큰 승점 3점”이라는 메시지를 올렸다. 하지만 감독에게 부적절한 행동을 취한 것에 대해 팬들사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다. 
그래미 소네스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선수라면 감독에게 존경을 보여야 한다. 마네는 절대로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했다”고 꼬집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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