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6가 아닌 팀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레스터 시티는 1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2021 잉글랜드 FA컵 결승전에서 첼시를 1-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는 역사상 처음으로 FA컵을 들어올렸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경기 후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역사적이고 특별한 날"이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형적인 FA컵 결승전이라고 생각했다. 정말 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 우리 선수들은 분명 위협적인 존재였다. 1-0으로 앞선 상태에서 골키퍼 슈마이켈의 활약이 환상적이었다. 수비진도 안정적이었고 슈마이켈의 활약으로 우승했다"고 설명했다.
로저스 감독은 "레스터 시티로 부임하는 것은 큰 도전이었다. 빅 6가 아닌 팀에 부임하는 것은 부담이 컸다. 오늘 분명 우리는 역사를 창조했고 앞으로 더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