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5)이 시즌 2호 홈런을 터뜨렸다.
김하성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7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5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을 기록했다.
팀이 2-0으로 앞선 2회말 1사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아담 웨인라이트의 4구째 시속 73.8마일(118.8km) 커브를 걷어올려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2호 홈런이다.
![[사진] 16일(한국시간) 홈런을 터뜨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6/202105161254777684_60a09a93a3f22.jpg)
김하성은 3회 무사 1루에서 웨인라이트의 2구째 84.1마일(135.3km) 커터를 노렸지만 유격수 뜬공으로 잡혔다. 5회 무사 1루에서는 주니어 페르난데스의 4구째 86.8마일(139.7km) 체인지업을 때려냈지만 병살타가 됐다.
6회 2사 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로건 웹의 2구째 90.4마일(145.5km) 싱커를 받아쳤지만 타구가 뻗지 못하면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팀이 13-3으로 크게 앞선 8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마운드에 오른 야수 맷 카펜터를 상대했다. 6구째 공을 받아쳤지만 좌익수 테일러 오닐 정면으로 가면서 5타수 1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3-3으로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김하성은 시즌 타율 1할9푼5리(82타수 16안타)를 기록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