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트레버 바우어(30)의 호투에 힘입어 4연승을 질주했다.
다저스는 1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서 7-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바우어는 이닝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치며 시즌 4승을 챙겼다. 마이크 클레빈저(⅔이닝 무실점)-블레이크 트레이넨(⅓이닝 무실점)-조 켈리(1이닝 무실점)로 이어지는 불펜진도 마이애미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사진] 16일(한국시간) 역투를 펼친 LA 다저스 트레버 바우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6/202105161308770293_60a09adacbe17.jpg)
타선에서는 맥스 먼시가 4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크리스 테일러는 2타점을 올렸다.
4회말 저스틴 터너와 먼시의 연속안타, 윌 스미스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다저스는 테일러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개빈 럭스는 땅볼타구로 한 점을 더 추가했다.
다저스는 5회에도 무키 베츠가 볼넷을 골라내고 시거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하면서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고 먼시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리고 스미스의 볼넷 이후에 테일러가 땅볼타구로 한 점을 더 뽑아냈다. 8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DJ 피터스가 2타점 적시타를 날렸고 무키 베츠가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마이애미 타선은 바우어의 구위에 눌려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