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리그 1위 삼성 라이온즈의 맞대결에서 선두를 노린다.
LG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삼성과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켈리는 올 시즌 7경기(40이닝) 2승 2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중이다. 삼성을 상대로는 시즌 첫 등판이다. 최근 등판에서는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6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탈삼진 1볼넷 6실점으로 고전했다.

지난 15일 경기에서 15안타 14득점이 폭발한 LG 타선은 우천으로 인해 하루 휴식을 취하고 경기에 나선다. 이천웅, 유강남, 라모스가 홈런포를 가동하며 오랜만에 강력한 파워를 과시했다.
삼성은 이승민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 시즌 4경기(14⅓이닝) 1승 2패 평균자책점 6.9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지만 지난 16일 다시 1군에 등록됐다. 1군 복귀 후 첫 등판이자 LG를 상대로 시즌 첫 등판이다.
지난 경기 삼성 타선은 4안타 4득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이원석이 시즌 3호 홈런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2연패에 빠진 삼성은 21승 15패로 아슬아슬한 리그 1위를 지키고 있다. LG는 3연승을 질주하며 20승 15패로 삼성을 0.5게임차로 추격중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