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키타카' 성시경, "난 박보검 택했는데.. 도깨비 ost가 터졌다" [어저께TV]
OSEN 전미용 기자
발행 2021.05.17 06: 55

성시경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티키타카'에서는 ost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는 성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백지영은 "시경이가 축가 때 두 사람을 불러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성시경은 "나는 축가를 기사를 보고 알았다. 결혼 기사에 축가 성시경이 있더라. 아무리 친해도 그렇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백지영은 성시경의 두 사람을 불렀다. 탁재훈은 "이상하게 얘가 부르면 슬퍼"라고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가사를 음미하면서 들었는데 주례사 느낌이 난다"고 말했다.
규현은 "시경이 형이 연애 안한지 오래 되지 않았냐. 형이 결혼을 안 하고 계시니까. 후배들이 언제 결혼하는 게 맞는 건지.."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성시경은 "저도 승훈이 형을 보고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성시경 축가를 부를 의향이 있다고 전했고 성시경은 "제가 부르겠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대부분 축가는 둘의 사랑을 축하하는 거다. 그런데  아내를 위해 본인이 부른 사람은 이적 씨다. 그 당시 정말 멋졌다"라고 전했다.
이후 성시경과 백지영은 ost에 관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백지영은 "여자 배우를 보고 선택한다. 하지원 씨도 김태희 씨도 그랬다"라고 이야기했고 성시경 역시 "남자 배우를 보고 작가도 보고 작품도 읽어 본다"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이쪽 드라마를 심사숙고해서 들어갔는데 저쪽 드라마가 터지는 경우도 있다. 돌아버린다. 진짜 열심히 곡 써서 박보검이라서 했는데.. 저쪽에서 도깨비 터져서 크러쉬 노래가 여기저기 흘러 나온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솔직한 입담을 뽐낸 성시경의 영화 희재 ost를 부른 뒤 "제가 봤던 여자 배우 중 가장 예쁜 분이셨다"고 이야기했다. 
백지영은 "하지원 씨 때문에 시크릿을 불렀지만 현빈 씨랑 인연이 있다. 현빈 씨가 군 제대후 영화를 찍었는데 그 영화 ost를 불렀고 이후 현빈 씨 드라마 ost 를 불렀다"고 전했다. 
이어 성시경은 '너에게' ost를 부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제가 서태지 씨를 본 적이 없다. 이 노래도 서태지 씨가 처음 ok해준 거였다. 성시경이 부른다니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제가 궁금한 게 있으면 소속사에 전달.. 소속사는 서태지 씨 소속사를.. 서태지 씨 소속사는 서태지 씨에게 전달했다"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후 백지영은 '잊지 말아요'를 불렀고 성시경은 "우리 이건 아니 거 같다. 지금 땡볕에서 이 노래라니. 저녁에 합시다"라고 말해 폭소케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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