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결정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18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조 매든 감독이 오타니의 피로 누적을 우려해 등판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오타니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투수와 타자는 물론 우익수까지 소화했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했고 3년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8회부터 우익수로 변신해 삼도류를 실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5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 25⅔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40개, 볼넷 20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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