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20일 클리블랜드전 선발 출격...매든 감독 "피로 누적 고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17 04: 34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다음 선발 등판 일정이 결정됐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일본 스포츠 매체 '스포츠 호치'에 따르면 오타니는 오는 20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이 매체는 "오타니는 18일 경기에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조 매든 감독이 오타니의 피로 누적을 우려해 등판 일정을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1회초 에인절스 오타니가 역투하고 있다. / youngrae@osen.co.kr

오타니는 지난 11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 투수와 타자는 물론 우익수까지 소화했다. 
선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했고 3년 만에 두 자릿수 탈삼진을 기록했다. 또 8회부터 우익수로 변신해 삼도류를 실현했다.
오타니는 올 시즌 투수로 5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10, 25⅔이닝을 던지며 탈삼진 40개, 볼넷 20개를 기록하고 있다. 
/wha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