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보다 화이팅 넘치게 승리 이끌겠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오는 1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1 맞대결을 펼친다. 14경기를 펼친 전북은 8승 5무 1패 승점 29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15경기를 펼친 울산은 7승 6무 2패 승점 27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85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중이다. 또 평균 실점은 경기당 0.85골. 울산은 경기당 1.40골을 기록중이며 경기당 0.8골로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전북과 맞대결서 36승 27무 38패를 기록중이다. 최근 10경기서는 1승 4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 신형민은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언택트로 열린 미디어 데이 행사서 “우리와 전북 모두 무승부라는 기록은 만족할 수 없는 결과다. 19일에 열리는 경기서는 좋은 성과로 팬들께 보답하겠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 다음은 신형민 일문일답
- 1차전서 홍정호와 신경전을 펼쳤는데.
▲ 특별한 것은 없었다. 경기장 밖에서는 친한 동생이다. 경기장 안에서는 치열하게 임해야 한다. 이겨야 하는 경기였기 때문에 팀을 위해서 그런 상황이 만들어진 것 같다. 언제든지 경기 중 신경전을 펼쳐질 수 있다.
- 1차전 맞대결 후 소감이 인상적이었다.
▲ 특별한 준비한 멘트는 아니었다. 전 동료들과 대결이었고 치열했다. 골은 터지지 않았지만 재미있던 경기였다. 남다른 경기였다.
- 전북에 비해 울산이 좋은 점은 무엇인가.
▲ 전북과 울산 모두 좋은 선수들이다. 대표팀에 뛰는 선수들이 많다. 우리는 전북에 비해서는 기술적으로 뛰어난 것 같다. 우리는 중원에서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들이 많다. 전북은 경험 많은 베테랑과 어린 선수들의 조화가 좋은 것 같다. 양팀의 스타일이 정말 다르다. 전북은 화공이지만 선 굵은 축구를 펼치는 것 같다. 스타일이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 상대전적에서 전북에게 뒤진 상황이다.
▲ 지난해 전북에 있었다. 올해 이적해서 그런 분위기를 잘 모르겠다. 올해는 달라질 것이다. 첫 경기도 그렇고 올 시즌 선수들의 각오가 남다른 것 같다.
- 이번 경기에 대해 자신감을 보인다면
▲ 큰 경기에서는 기술보다는 기세가 중요하다. 우리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 다른 선수들 보다는 기술적으로 미치지 못할 수 있지만 파이팅은 누구보다 강하다. 팀을 잘 이끌어서 좋은 경기하겠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