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상을 털고 241일만에 1군에 돌아와 좋은 활약을 펼친 SSG 최항이 월요일 경기를 앞두고 수비 특훈에 나섰다.
17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를 앞두고 최항은 외야 잔디에서 손지환 코치와 함께 수비 특훈을 펼쳤다.
이틀동안 내린 비에 내야 그라운드는 아직 정상이 아닌 상황. 외야 잔디 초입에 선 최항은 펑고를 받아 1루로 송구하며 훈련에 매진했다.
SSG 최항은 지난해 9월 15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주루 플레이 중 홈 슬라이딩 과정에서 왼쪽 어깨 탈구 부상을 입었다. 이후 착실한 재활 과정을 거쳐 예상보다 빠르게 1군에 돌아온 최항. 복귀 첫 날 5타수 2안타 1타점 경기를 펼치며 부상 이탈자로 어려움을 겪는 SSG 라인업에 긍정 신호를 찍었다.
우천 취소로 고난의 7연전을 펼쳐야하는 SSG에게 힘을 실어줄 최항의 수비 훈련을 영상에 담았다. /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