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뮤 수현 “한달만에 5kg 감량..살쪄서 부모님께 혼나”→“내년 재정독립”(‘독립만세’)[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1.05.18 09: 36

악동뮤지션의 수현이 한 달 만에 5kg를 감량했다고 고백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독립만세’에서는 시청자들과 작별하며 소감을 전했다. 수현은 “요리 스킬이 늘었다. 밥은 혼자 먹어도 맛있고 같이 먹어도 맛있다”고 했다.
이어 “나도 혼자 밥을 못 먹었는데 독립하면서 혼자 먹는 밥도 괜찮더라”고 밝혔다. 특히 살이 빠진 것 같다는 말에는 “부모님께 많이 혼났다. 한 달 동안 5kg 뺐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찬혁은 “‘독립만세' 전까지는 사람들이 나한테 수현이 ‘비긴어게인’ 잘 보고 있어요 하셨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저 되게 잘보고 있다고 하시고 수현이 만나도 내 얘기를 하신다고 하더라. 그게 제일 달라진 점”이라고 했다.
수현은 ‘독립만세’에서 부모님 곁을 떠나 독립을 시작한 후 야식을 시켜 혼자 마음껏 즐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다이어트를 하던 도중 엄마의 눈을 피해 6개월 만에 배달 음식을 먹은 것.
부모님과 살았을 때는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며 엄마가 챙겨주는 식단으로 생활했는데, 독립하면서 저탄고지 식단을 벗어나 떡볶이와 핫도그, 튀김, 주먹밥으로 야무지게 식사를 하며 행복해 했다. 수현은 “떡볶이를 안먹어도 이 몸인데, 그럴 바엔 떡볶이 먹고 이 몸인게 낫지”, 또 “눈치 안 보고 먹으니까 너무 좋네”라며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수현은 “보는 사람이 없으니 내가 마음 먹기에 달려 있는 거죠. 엄마는 평생 모르고 있어야 할 떡볶이 였어요”라며 의미 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이뿐 아니라 수현은 23년 인생에 첫 새벽 외출을 감행, 자동차 극장으로 향해 영화를 보며 치킨 먹방에 집중해 역대급 발골 스킬을 보여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다시 다이어트에 집중, 한 달 만에 5kg을 감량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또한 수현은 재정 독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독립 후 본가를 한 번 찾았던 수현은 오빠 찬혁에게 아빠에게 돈 관리에 대해 얘기했다고 했다. 수현은 “내년에는 재정관리 하고 싶다고 얘기했다”고 했고 찬혁은 “나는 6시간에 결쳐서 투쟁한 걸 너는 내 덕에 쉽게 한 것”이라고 했다.
수현은 “혼자서 생활하다보면 어떻게 돈이 쓰이는지 저만 알기 때문에 재정적인 부분을 아빠가 다 관리해주시는게 한계가 있다고 생각해서 올해 잘 배워서 내년에는 재정독립을 할 생각이다”며 재정 독립을 아빠에게 얘기한 이유를 밝혔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독립만세’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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