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4위 KT와 두산이 주중 3연전 첫날부터 에이스 카드를 꺼내들었다.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는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시즌 상대전적은 KT의 2승 1패 우위로, 지난달 13~15일 잠실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 팀은 경기에 앞서 나란히 공동 4위(19승 16패)에 올라 있다. 선두 삼성과는 2경기 차이다.
![[사진]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좌)와 워커 로켓](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8/202105181001776274_60a312eab60ef.jpg)
사직에서 2승을 거두고 올라온 KT는 기선제압 카드로 에이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를 택했다. 시즌 기록은 8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 2.08로,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수원 삼성전에선 6이닝 1실점에도 타선 침묵에 패전투수가 됐다.
두산 상대로는 지난해 4경기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04로 흔들렸다. 올 시즌은 첫 등판이다.
이에 두산 역시 에이스 워커 로켓으로 맞불을 놨다. 경기 전 기록은 7경기 3승 2패 평균자책점 2.34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잠실 키움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KT와 수원은 첫 경험이다.
첫날부터 에이스 맞대결이 성사됐다. 이강철 감독 부임 후 KT와 두산은 줄곧 명승부를 펼쳤던 터. 팀 평균자책점 4위(4.25), 타율 1위(.291)의 KT와 평균자책점 3위(3.94), 타율 2위(.289) 두산의 흥미로운 승부가 예상된다. /backligh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