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시리즈' 관심 UP…코로나19로 지친 팬들 위한 SSG 특별 이벤트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1.05.18 13: 24

SSG 랜더스 구단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가는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SSG 구단은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즌 5차전이 진행되는 동안 팬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 야구장에서 해외여행을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해 대리만족을 시켜주기 위한 이벤트였다.
경기 전 응원단은 기장 멘트와 스튜디어스 에티켓 모션 컨셉으로 야구장 에티켓 소개 진행을 했다. 정영석 응원 단장과 치어리더들은 각각 기장, 스튜어디스 복장으로 이벤트를 진행했다.

[사진] SSG 랜더스 구단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가는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SSG 제공

SSG 구단은 두산과 경기 중 클리닝 타임 때 팬 여행 영상 노출하기도 했다. 영상 당첨자에게는 미니스카이박스를 제공했다. 이 미니스카이박스 내부는 비행기 1등석 형태로 좌석, 안마의자 등으로 꾸몄다. 
[사진] SSG 랜더스 구단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가는 팬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SSG 제공
여행 영상 이벤트 참가자 김재민 씨는 “평소에도 야구장을 자주 찾는 편인데 이렇게 특별한 좌석에 앉아서 경기를 볼 수 있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랜더스를 응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김재민 씨는 “이렇게 미니스카이박스에 안마의자를 가져다 놓으니 비즈니스 클래스처럼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에서 야구를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다”며 “잠깐이나마 비행기에 탑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답답함이 많이 풀렸다. 앞으로 이런 좋은 취지의 이벤트로 팬들의 답답함을 많이 풀어주길 바란다”고 이벤트 체험 소감을 말했다.
SSG 구단은 빅보드를 활용해 이닝간 이벤트로 여러나라를 경유하며 각 나라의 의식주나 주요 관광 명소들을 활용한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사진] SSG 랜더스 구단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가는 팬들을 위한 '항공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SSG 제공
이처럼 SSG 구단은 야구장에서 ‘야구’만 즐기는 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일상 속 답답함을 해소할 수 있도록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
최근에는 인천 연고 프로배구단인 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과 인천 팬들의 사랑에 함께 보답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SSG와 대한항공 배구단은 ‘티켓 교환 프로모션’,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공동 기부금 적립’ 등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0-2021 프로배구 V리그에서 창단 이후 첫 통합 우승을 차지한 대한항공 정지석, 임동혁이 시구•시타자로 나서며 팬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주기도 했다. 
SSG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제한되는 것들을 해소해주기 위한 이벤트를 계속 기획해 보려고 한다”고 전했다.
/knightjisu@osen.co.kr
[사진] SSG 랜더스 구단이 코로나19로 해외 여행을 못가는 팬들을 위한 '항공시리즈' 이벤트를 진행했다. /S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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