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홈런 치고 옆구리 근육통 호소 "병원 검진 예정" [오!쎈 대전]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18 19: 52

롯데 간판 이대호(39)가 홈런을 치고 옆구리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대호는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치러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좌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한화 우완 선발 배동현의 2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124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다. 비거리 125m, 시즌 8호 홈런. 스코어를 4-0으로 벌린 한 방이었다. 

8회초 무사 1,2루에서 롯데 이대호가 스윙 판정에 아쉬워하고 있다. /jpnews@osen.co.kr

그러나 이대호는 홈런을 치는 순간 왼쪽 옆구리를 부여잡고 얼굴을 찡그렸다. 베이스를 천천히 돌며 통증을 호소한 이대호는 덕아웃에 돌아온 뒤 동료들과 축하 하이파이브를 생략한 채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롯데 구단 관계자는 "이대호가 홈런을 치면서 왼쪽 옆구리 근육 통증을 호소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할 예정으로 현재 충남대병원으로 이동한다.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고 이대호의 상태를 전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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