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타 등장’ KT 김민혁, 주심의 배트 교체 지시 이유는? [오!쎈 수원]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1.05.18 20: 47

KT 김민혁이 대타 등장과 함께 주심으로부터 배트 교체 지시를 받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김민혁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에 선발 제외돼 6회 대타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김민혁은 1-0으로 앞선 6회말 2사 1, 3루 찬스서 신본기의 대타로 투입됐다. 그런데 타석에 들어서려던 찰나 박근영 주심으로부터 배트 교체 지시를 받았다. 얼마 전 오재원(두산)의 비공인 배트 사용 논란이 떠오른 순간이었다.

18일 오후 경기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6회말 2사 1, 3루 상황 KT 김민혁이 대타로 타석을 들어서는 가운데 박근영 주심을 비롯한 심판진이 김민혁의 방망이 교체를 지시하고 있다. 심판진은 배트 헤드에 끈끈이를 발라 사용을 금한다고 KT 측에 설명했다. / dreamer@osen.co.kr

그러나 이는 오재원 케이스와는 다른 문제였다. KT 관계자는 “김민혁이 배트에 그립 가드 스프레이를 너무 위쪽까지 뿌렸다. 공이 맞았을 때 문제가 될 수 있어 교체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민혁은 배트를 교체한 뒤 유격수 땅볼에 그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backligh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