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예능 정해인? 허웅 "난 연대 천정명 만족해"‥허훈 닮은 꼴은? '폭소' 만발 ('옥문아')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1.05.18 23: 29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허재아들 허웅, 허훈의 닮은 꼴이 언급됐다. 
18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옥문아들)’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용만은 “이 분만큼 자식농사 잘 지은 사람 없다”며 농구 대통령이라 불리는 허재를 소개, 이어 아들 허훈, 허웅과 함께 출연했다. 

MC들은 “지금 삼부자 전성시대”라고 소개하자, 허재는 “요즘 셋이 예능을 몇번 같이 출연했다”고 하자,  허훈과 허웅은 “아버지 예능 못하는 줄 알았는데 아버지가 말을 잘해 놀랐다”고 했다. 허재는 “내가 지금 너희한테 평가를 받고 있는 거냐”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아들들은 허재가 예능을 하며 성격의 변화도 있다고 했다. 허훈은 “농구할 땐 항상 화를 내서 흰머리 많이 났는데, 요즘 훨씬 젊어지셨다”고 했고 허웅도 “운동 예능 덕에 건강관리도 되고 보기 좋더라”고 하자, 허재는 “원래 성격도 있지만 감독 할때보단 좀 편안해졌다”고 했다. 
이에 김용만은 “예능과 좀 맞는 것”이라 하자, 허훈은 “오늘 헤어담당자한테 옆에 흑채좀 저 뿌려달라고 하더라”고 기습 폭로,  허재는 “예네랑 같이 다니면 안돼, 가족들과 다니니 약점만 나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허재의 아내이자 두 아들의 어머니도 삼부자 출연에 관심이 많다고.  허훈은 “아버지를 디스하지만 아들 칭찬을 하신다”고 했다. 민경훈은 “두 분 다 정말 미남, 피부도 좋다”고 감탄하자,  두 아들들은 “외모는 어머니를 닮아, 피부도 아버지보다 엄마쪽 유전”이라 했고, 허재는 “내가 같이 안 나오려고 해, 나오면 망신만 당한다, 나쁜건 다 나다”며 서러움을 폭발했다. 
정형돈은 “그래도 대신 농구 재능을 물려받지 않았냐”고 하자, 허재는 “그 얘긴 (아들들이) 밖에서 한 번도 안 한다”고 섭섭해했다. 
김숙은 허재가 예능 정해인이란 별명에 “웃을 때 있다”고 깜짝, 정형돈은 “허재형 욕 먹으려고 지어줬다”고 비화를 전했다.  이에 송은이는 “사실 허웅이 닮았다, 정해인과 천정명 닮은 꼴”이라 하자 허훈은은 자신의 닮은 꼴에 대해 “어플에서 아버지가 나와서 깜짝 놀랐다, 기계가 잘 못 됐다 느꼈다”면서  “캐릭터 주토피아 속 나무 늘보 별명이 있다, 만수르도 있다, 꼬북 과자도 닮았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허웅은 “전 연대 천정명 만족한다”고 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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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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