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점대 ERA+3할대 피안타율’ 마무리 투수, 감독은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19 11: 24

경기 종료 후 NC 원종현이 이동욱 감독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sunday@osen.co.kr" class="view_photo up" src="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9/202105190151774154_60a3f202f278e.jpg" />

원종현은 지난 2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했다. 2019년 60경기에서 3승 3패 31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3.90이었다. 지난해는 58경기에서 3승 5패 30세이브 평균자책점 4.26이었다. 평균자책점은 비교적 높은 편. 
이동욱 감독은 “블론 세이브를 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요즘 쉽게 경기를 마무리하는 클로저가 몇이나 되는가. 오승환, 고우석도 어려움을 겪는다. (세이브를) 쉽게 하는 마무리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17일 LG 마무리 고우석은 삼성전에서 9회 3실점하면서 시즌 첫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삼성 오승환은 12세이브로 부문 1위이지만 평균자책점이 3.60, WHIP가 1.73이다.
이 감독은 “(마무리에게) 압박감이 심한 상황들이 있다. 피안타율, 방어율 보다는 어떻게든 막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막아내는 것 자체를 인정해줘야 한다. 원종현은 원래 피안타율이 높은 선수다. 그것 갖고서 마무리를 바꿔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라고 신뢰를 보냈다.
원종현은 최근 3경기 연속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다. 4월초 롯데전에서 1아웃만 잡고서 4실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아직도 평균자책점이 4점대로 높다. 5월 들어 6경기에서 4세이브, 평균자책점 1.50(6이닝 1실점)으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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