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시즌 3차전 맞대결을 갖는다. LG는 전날 1-0으로 승리했다.
LG 선발 투수는 3년차 좌완 이상영이다. 올 시즌 3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고 있다. 임시 선발로 임찬규, 이민호 등이 잔부상으로 빠진 선발 로테이션 자리를 메워주고 있다.
4월 8일 첫 등판(KT전)에서 2.2이닝 무실점을 던졌고, 5월 2일 삼성전에서 3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3일 KIA전에서 4.1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잘 던졌다. 당시 켈리, 수아레즈 원투 펀치를 내고 2연패한 뒤 이상영이 KIA 3연전 마지막 경기에 선발로 나가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만들어줬다. 류지현 감독이 ‘1승’ 이상의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고, 이상영이 매우 잘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2019년 신인으로 입단한 이상영은 아직 프로 첫 승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NC 상대로 5이닝을 던지며 승리 요건을 만들 수 있을지 관심거리다.
NC 선발은 신민혁이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83을 기록하고 있다. 4월 9일 임시 선발로 등판한 KIA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불펜으로 뛰다가 4월말부터 다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삼성, SSG, 한화 상대로 선발승을 잇따라 챙겼다. 선발 4경기에서 4승 평균자책점 1.59로 더 좋다.
LG와 NC 타자들은 18일 상대 에이스인 수아레즈, 루친스키 상대로 안타를 많이 때리지 못했다. 두 팀 모두 4안타에 그쳤다. 임시 선발을 상대로 타격이 조금 살아날 가능성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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