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복수 성공, 레스터에 2-1 승리...리그 3위 도약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1.05.19 07: 36

첼시가 컵대회 결승서 당한 복수를 리그서 해냈다.
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복수에 성공한 첼시는 승점 67점으로 레스터 시티(승점 66)를 누르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전 FA컵 결승과 달리 첼시가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흔들었다. 최전방에 베르너가 날카로운 움직음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첫 골은 쉽게 나오지 않았다. 전반 21분 베르너가 득점을 올렸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여기에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베르너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었으나 핸드볼 파울로 무산됐다.
첼시가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지만 두 차례 골 무산을 포함해서 운이 따르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첼시가 드디어 선제골을 터트렷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뤼디거가 행운의 골을 터트리며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기세를 탄 첼시는 후반 11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조르지뉴가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2-0으로 격차를 벌렸다.
레스터는 후반 31분 은디디의 패스를 받은 이헤아나초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1-2로 추격했다. 
첼시는 조우마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레스터의 공세가 이어졌다. 특히 후반 44분 페레즈가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그대로 첼시의 2-1 승리로 매조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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