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설레고 마음 추스렸다" 방출→다저스행 쓰쓰고, 타격 교정 새 출발 의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1.05.19 11: 04

"너무 설레인다".
LA 다저스에 입단한 일본인 내야수 쓰쓰고 토모히로(29)가 입단 소감을 밝혔다. 
쓰쓰고는 19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가진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너무 설레인다. 확실하게 마음을 추스렸다"라고 재출발 각오를 밝혔다. 

쓰쓰고는 탬파베이 2년 차인 올해 26경기 출전해 타율 1할6푼7리, 무홈런, 5타점에 그쳤고 지명할당을 받아 방출조치를 당했다. 
다저스는 지난 16일 헌금 혹은 추후 지명선수를 내주는 조건으로 쓰쓰고 를 영입했다.
19일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쓰쓰고는 다저스에 입단하자마자 코치진의 조언에 따라 요코하마 시절 영상을 확인하면서 타격폼 수정에 나섰다.
쓰쓰고는 "완벽하게 되돌리는 것은 아니지만 일본 때 좋았던 점을 적용하는 것이다. 새로운 모습으로 뛰고 싶다"고 말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쓰쓰고를 좌익수, 3루수, 대타로 기용할 계획을 밝혔다.
쓰쓰고 이날 애리조나전에 7번 좌익수로 선발출전 명단에 이름을 넣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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