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8년 만의 해트트릭, 단 26분' [김성락의 Knock Knock]
OSEN 김성락 기자
발행 2021.05.19 11: 25

‘26분’. 포항 스틸러스 임상협이 18일 ‘하나원큐 K리그1 2021’ 수원 FC와의 경기에서 시즌 첫 해트트릭, 개인 통산 두 번째 해트트릭을 터트리는 데 걸린 시간이다.  
임상협은 전반 4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리며 경기의 시작을 알렸다. 선제골에 이어 전반 23분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만들어내며 두 번째 골 득점, 그리고 3분 뒤 골키퍼를 제친 뒤 또 한 번의 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번 해트트릭은 임상협에게 큰 의미가 있다. 2018년 수원 삼성 이적 후 뒤따르던 ‘한물갔다’ 라는 평을 완전히 뒤집었다. 

전반 포항 임상협이 선취골을 넣은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임상협은 과거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을 펼치며 K리그1 대표 윙어로 자리매김 했다. 경남FC와의 경기에서는 첫 해트트릭도 달성했다. 하지만 2018년 수원 삼성 이적 후 시즌이 세 번 지나갈 동안 고작 31경기 2골을 기록하며 슬럼프에 빠졌다. 
포항으로 이적한 임상협은 달랐다.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꾸준히 부진에서 벗어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수원과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줬다. 
임상협의 해트트릭으로 포항 스틸러스는 수원 FC를 4-3으로 제압하며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ksl0919@osen.co.kr​
▼ 8년만에 터진 임상협의 해트트릭 
-전반 4분 기선제압 선제골
전반 포항 임상협이 선취골을 넣고 있다./ksl0919@osen.co.kr
전반 포항 임상협이 선취골을 넣고 있다./ksl0919@osen.co.kr
전반 포항 임상협이 골을 넣고 있다./ksl0919@osen.co.kr
-전반 23분 골키퍼도 막을 수 없는 두 번째 골  
전반 포항 임상협이 골을 넣고 있다./ksl0919@osen.co.kr
-전반 26분 세 번째 골. 해트트릭 달성. 
전반 포항 임상협이 골을 넣고 있다./ksl0919@osen.co.kr
전반 포항 임상협이 선취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전반 포항 임상협이 골을 넣은 뒤 신광훈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ksl0919@osen.co.kr
전반 포항 임상협이 골을 넣은 뒤 동료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ksl0919@osen.co.kr
전반 포항 임상협이 선취골을 넣은 뒤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ksl0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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