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며 팀의 완승에 이바지했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1호 홈런을 포함한 4타수 1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팀의 13-6 완승에 힘을 보탰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종전 7할5푼에서 5할(8타수 4안타)이 됐다.
지난 17일 뉴욕 메츠전에서 3안타로 시즌 첫 경기를 치른 최지만은 2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사진] 홈런 타구를 바라보는 최지만 2021/ 5/19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9/202105191149773838_60a4834a81cae.jpg)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랐고 2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다. 4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지만이 침묵하는 동안 탬파베이 타선은 폭발했다. 2회초 필립스의 3점 홈런과 메도우즈의 3점 홈런이 터지면서 6-0 리드를 잡았다. 3회초에는 주니노의 2점 홈런이 터졌다.
2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하던 선발 파티노가 3회말 1실점, 4회말 3실점을 했다. 하지만 탬파베이는 5회초 주니노의 투런, 6회초 로우의 적시타에 힘입어 11-4로 달아났다.
팀이 7점 차로 크게 앞선 8회초 무사 1루 상황에서 최지만이 타석에 들어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렸다. 최지만의 홈런 한 방으로 탬파베이는 선발 전원 안타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홈런 5방 포함 15안타로 볼티모어 마운드를 무너뜨렸다. 주니노가 홈런 2방으로 4타점 활약을 펼쳤다.
9회 등판한 스프링스가 볼넷 2개, 적시타 2개를 내주는 등 2실점으로 애를 먹었지만 추가 실점 없이 팀 승리를 지켰다.
탬파베이는 지난 14일 뉴욕 양키스전(9-1 승)부터 5연승 행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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