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3번째 맞대결을 한다.
LG는 이날 마무리 고우석과 필승조 김대유가 휴식조로 출장하지 않을 계획이다. 김대유와 고우석은 17~18일 이틀 연속 등판했다. 2연투를 한 정우영은 투구 수가 적어서 불펜 대기한다.
류지현 감독은 경기에 앞서 "오늘 고우석과 김대유는 휴식조다. 불펜 3명이 부담을 갖고 이틀 동안 고생했다.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고우석이 17일 삼성전에서 1-0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패전 투수가 됐지만, 18일 NC전에서 1-0 승리를 지킨 것을 칭찬했다. 류 감독은 "어제 고우석의 인터뷰를 봤는데,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경기라 생각한다. 어제 이틀 연속 실패했더라면, 앞으로 그런 상황에서는 부담이 되고 경기를 어렵게 풀어갈 뻔 했다. 고우석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내 생각보다 더 성숙돼 있다팀이 전체적으로 좋은 방향으로 갈 거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필승조 2명이 휴식, 선발 투수는 임시 선발 이상영이다. LG는 2경기 연속 1득점에 그쳤다. 류 감독은 "오늘은 한 두 점 보다는 다득점 경기를 예상하며 운영할 생각이다. 타선의 공격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홍창기(중견수) 오지환 김현수(지명타자) 채은성(우익수) 이천웅(좌익수) 라모스(1루수) 문보경(3루수) 김재성(포수) 정주현(2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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