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LG에 약하다고? 이동욱 감독 생각은 달랐다..."선발 매치업"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1.05.19 12: 59

 LG 트윈스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NC 다이노스와 시즌 3번째 경기를 갖는다. LG가 앞서 2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했다. 지난해 NC는 LG에 4승 3무 9패로 약했다. 올해도 출발은 열세다. 
이동욱 NC 감독은 LG전 열세에 대해 다른 시각으로 봤다. 이 감독은 "두 팀이 비슷한 컬러다. LG 불펜이 좋다. (올해 2경기는) 비슷한 경기 내용이었다. 이길 수도 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며 선발 매치업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KIA랑 붙으면 매번 나오는 이야기다. 지난해 KIA전에서 양현종, 브룩스, 가뇽과 많이 붙었다. 선발 매치업이 어떻게 돌아가느냐의 문제다. (정규 시즌에선) 매치업을 맞출 수 없다. 걸리는 운이 있다. 반대로 어떤 팀에는 굉장히 좋은 성적이 나올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NC는 LG와 2차례 경기에서 켈리(개막전), 수아레즈(18일)를 선발로 상대했다. (NC 선발은 2경기 모두 루친스키였다) 이 감독은 "켈리, 수아레즈를 상대했다. LG라서 못하고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기록이 그렇게 나와서 그렇지만, 매치업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말했다. 
19일 LG 선발 투수는 임시 선발 이상영이다. NC의 활발한 타격전을 기대해 볼 만 하다. 이 감독은 "우리도 (임시 선발) 신민혁이다. 야구 라인업으로 싸우는 것 아니다. 들어가서 치고 던지는 싸움이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박민우(2루수) 권희동(좌익수) 나성범(우익수) 양의지(지명타자) 알테어(중견수) 강진성(1루수) 노진혁(유격수) 김태군(포수) 박준영(3루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선다.
박석민이 전날 수비 도중 슬라이딩 캐치를 시도하다 목에 담 증세로 교체됐다. 이 감독은 "배팅 훈련을 정상적으로 했다. 대타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orang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