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LA, 이사부 통신원] "빈티지 류, 아웃스탠딩." 더 이상의 칭찬은 없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찰리 몬토요 감독은 19일(한국시간) TD 볼파크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8-0의 완승을 거둔 뒤 가진 화상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피칭에 대해 이렇게 평가했다.
몬토요 감독은 "(지구 선두인) 보스턴의 베스트 라인업을 상대해 7이닝 무실점으로 막은 것은 대단했다"면서 또다시 "빈티지 류"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사진]토론토의 찰리 몬토요 감독이 19일(한국시간) 보스턴과의 경기를 마친 뒤 화상 인터뷰르르 하고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구단 제공 영상 캡처>](https://file.osen.co.kr/article/2021/05/19/202105191252776376_60a48ebe0789c.jpg)
몬토요 감독은 "특유의 제구로 구석구석 스트라이크를 던지면서 보스턴 타자들의 밸런스를 흐트러 놓았다"면서 "내가 감독이지만 감독이 류현진을 봐도 다음 구에 무슨 공을 던질지 도무지 예상을 할 수가 없었다"고 털어놨다.
4회 위기 상황에서 대해서 몬토요 감독은 "류현진은 그런 상황에서 잘 한다. 그는 아무리 위기가 와도 패닉에 빠지지 않는다. 그래서 별로 걱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류현진이 잘 던지고 있을 때 무엇이 가장 좋은가'는 질문에 "이런 상대의 좋은 라인업을 쉽게 아웃시킬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했다. /lsb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