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열 만루포+힐리 스리런' 한화, 롯데 완파하며 탈꼴찌 [대전 리뷰]
OSEN 이상학 기자
발행 2021.05.19 17: 10

한화가 롯데를 꺾고 하루 만에 꼴찌를 벗어났다.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12-2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성열이 만루 홈런 포함 3안타 5타점을 폭발했고, 라이온 힐리도 스리런 홈런에 2안타 4타점을 몰아쳤다. 닉 킹험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전날(18일) 롯데에 1점차 패배를 갚은 한화는 최근 3연패를 끊고 시즌 15승23패를 마크했다. 롯데(14승23패)를 다시 10위로 밀어내며 9위로 올라섰다. 

한화 이성열/youngrae@osen.co.kr

1회말부터 한화의 홈런이 터졌다. 롯데 선발 노경은을 상대로 정은원과 최재훈의 연속 볼넷에 이어 하주석의 좌중간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기회. 노시환이 2루수 인필드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이성열이 우중월 만루 홈런을 폭발했다. 노경은의 초구 몸쪽 낮은 130km 체인지업을 걷어 올렸다. 비거리 120m,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 개인 통산 5번째 만루 홈런있다. 
2회말에도 한화의 홈런이 폭발했다. 2사 후 정은원이 좌중간 안타를 치고 나가며 포문을 열었다. 이어 최재훈이 노경은의 3구째 몸쪽 높은 134km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 시즌 2호 홈런. 
3회말에도 이성열의 우측 2루타, 라이온 힐리의 중전 적시타, 임종찬의 우측 1타점 2루타로 2점을 더해 쐐기를 박았다. 이성열은 4회말에도 우측 1타점 2루타를 터뜨리는 등 안타 3개를 모두 장타로 장식하며 5타점을 폭발했다. 힐리도 4회말 김건국에게 시즌 2호 중월 스리런 홈런을 폭발하며 2안타 4타점으로 부활을 예고했다. 
한화 선발 킹험은 6이닝 2피안타 1볼넷 1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올렸다. 최고 147km 직구(46개) 체인지업(23개) 커브(20개) 3가지 구종으로 롯데 타선을 봉쇄했다. 지난 1일 사직 경기 7이닝 3실점에 이어 롯데전 2전 전승. 
롯데 선발 노경은은 2이닝 4피안타(2피홈런) 2볼넷 6실점으로 일찍 무너지며 시즌 3패(1승)째를 안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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