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3연패를 끊고 하루 만에 탈꼴찌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의 홈경기를 12-2로 승리했다.
이성열이 만루포 포함 3안타 5타점을 폭발했고, 라이온 힐리도 스리런 아치로 모처럼 홈런 손맛을 봤다. 닉 킹험은 6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4승째.

최근 3연패에서 탈출한 한화는 15승23패를 마크, 롯데(14승23패)를 10위로 밀어내며 다시 9위로 올라섰다.
경기 후 수베로 감독은 "킹험이 선발투수로서 잘 던졌다. 경기 초반 너무 큰 리드로 집중력이 깨질 수 있었는데 흔들림 없이 잘해줬다. 좋은 느낌으로 경기를 마무리해주고 싶어 6회 후 교체했다"고 선발 킹험을 칭찬했다.
이어 수베로 감독은 "이성열은 클럽하우스 리더로서 모범이 되는 선수다.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지만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역할도 기대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20일 롯데전 선발투수로 우완 김민우를 내세워 위닝시리즈에 도전한다. 롯데에선 우완 앤더슨 프랑코가 선발등판한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