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점 먹방쇼’ 강백호, “유일한 욕심이라면 데뷔 첫 100타점 달성”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1.05.19 18: 47

“사실 형들이 기회를 많이 주신 덕분에 내가 타점도 그만큼 올리고 있다”.
KT 위즈의 간판타자 강백호가 뛰어난 클러치 능력을 발휘하며 6-5 역전승을 이끌었다. 강백호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팀내 타자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3번 우익수로 나선 강백호는 1-4로 뒤진 3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우전 안타를 때려 주자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4-4로 맞선 4회 2사 1,2루 상황에서도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4회말 2사 주자 1,2루 KT 강백호가 좌익수 왼쪽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날린 후 1루에서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rumi@osen.co.kr

강백호는 경기 후 “타율은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요새 타격감이 좋고 찬스가 많이 걸려서 그만큼 좋은 결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실 형들이 기회를 많이 주신 덕분에 내가 타점도 그만큼 올리고 있다. 내가 주인공이라기보다 기회를 많이 만들어준 형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강백호는 데뷔 첫 100타점 달성을 목표로 내세웠다. 그는 “유일한 욕심이라면 100타점 달성이다. 팀의 중심 타자로서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100타점은 꼭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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