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홍명보 감독, "순위 높은 전북과 대결서 좋은 성과 얻었으면" [전주톡톡]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5.19 18: 14

  "순위 높은 전북 상대로 좋은 성과 만들었으면 좋겠다".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는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1 17라운드 17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14경기를 펼친 전북은 8승 5무 1패 승점 29점으로 1위에 올라있다. 15경기를 펼친 울산은 7승 6무 2패 승점 27점으로 2위에 올라있다. 
전북은 올 시즌 경기당 평균 1.85골을 기록하며 리그 최다 득점을 기록중이다. 또 평균 실점은 경기당 0.85골. 울산은 경기당 1.40골을 기록중이며 경기당 0.8골로 최소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울산은 전북과 맞대결서 36승 27무 38패를 기록중이다. 최근 10경기서는 1승 4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울산 홍명보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사전 기자회견서 "경기를 앞두고 항상 같은 마음이다. 전북과 경기이고 우리보다 순위가 높다. 좋은 경기 결과가 나왔으면 좋겠다. 준비기간이 길지 않았지만 열심히 노력했다"고 경기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힌터제어의 선발에 대해 홍 감독은 "선수단 체력 안배에 대해 고민중이다. 열흘 동안 10경기를 펼쳐야 한다. 지난 경기에 나서지 않은 선수들이 출전하게 된다. 전술적으로 특별히 말씀 드리기는 어렵지만 우리가 잘하는 부분들에 대해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힌터제어에게 특별하게 주문한 것은 없다. 다만 그의 역할에 대해서는 말해줬다"고 설명했다. 
홍명보 감독은 "신형민 보다는 원두재와 고명진이 더 좋은 상태다. 그래서 둘을 출전 시키게 됐다"면서 "1차전서 득점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선수들이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였다. 경기력도 좋았던 것 같다. 그 자체가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전북전에 이어 포항과 동해안 더비를 앞두고 있는 홍명보 감독은 "오늘 출전하는 선수들이 회복이 된 선수들이다. 오늘 경기를 펼치고 이틀쉬고 경기를 하는 것은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오늘 경기를 잘 마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24일 발표될 대표팀 명단에 대해 홍 감독은 "그 정도까지 생각해 보지 않았다. 앞으로 6월에 열릴 A매치에는 어쩔 수 없다. 그러나 올림픽 대표팀의 경우에는 고민을 해야 한다. 일단 축구협회로부터 들은 것은 없다. 일단 5월에 열릴 우리 스케줄이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사진] 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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